
포스팅 이미지는 http://www.daylife.com/source/Getty_Images/photos/ 긁어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과정이 다르지만 결과는 같은듯 하다.같은날 핸드볼 중계는 사실 안보려고 했다.(이모왈"니 야구만 볼라 카지 말고 핸드볼 꼭 보고 내한테 전화해라.알았나?"어휴 귀찮아"알았어요.이모")후반 막바지 임영철 감독은 이제 은퇴를 앞둔 선수의 이름을 호명하며 "몇명이지 하나~둘~어 아무개 너도"임오경 해설위원 감정에 복받쳐서 계속 목이 메이고 임경진캐스터는 딱뿌러지지만 부드럽게"이제 좀 그만우세요.저까지 이상해지잖아요"어휴 난 괜히 난 억지 하품만 하고 있었지.이렇듯 핸드볼도 노장의 투혼으로 장식했고,야구 역시 강민호선수의 깽판(?)으로 선배선수들에게 영광의 자리를 마련해주었다.덕분에 류현진 선수도 물러나고 정대현선수와 진갑용선수로 교체되고 쿠리엘의 타구는 6,4,3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작품 특히 박진만 선수 디지게 멋졌다.이날 결승전은 전날의 일본전과는 시청하는데 있어 긴장감은 없었다.뭐 금이든 은이든 편하게 보고 싶었는데,역시 선수들의 욕심은 이미 금메달을 노린듯 서로들 투혼을 발휘했다.특이하게 쿠바선수들은 9회말 찬스에서 승리세레모니 전초전을 그리 하는지 덧아웃에서 연신 물병을 쏟아 내는 뭐 소금 뿌리는것도 아니고 말이다.이때 나역시도 까맣게 가슴타면서 지켜보았다.투수교체좀 제발 좀 해줘요.김경문 감독님 이렇게 말이다.
-김경문 감독과 호시노 감독을 비교-
개인적으로 이승엽선수의 일본진출로 그동안 꾸준히 그가 롯데마린스 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 야구 양대리그를 지켜보았고,그덕에 야구관전하는 폭이 넓어진것도 사실이다.분명 인프라면에서는 우리보다 앞선것도 사실이고,기술적인 면에서도 우리보다 분명히 앞선것도 사실이다.우선 국가대표 스탭(전력분석원)숫자만해도 우리가 열세였고,따로 일거리 없던 호시노 감독은 직접 국내프로야구판을 잠실에서 관전하기도 했다.그렇게 분석을 했는데도 왜 무너진것일까?우선 나를 알아야 상대를 아는법(知彼知己) 호시노 감독은 자국 선수들의 특징을 파악하는데 실패 했다고 볼수있다.우선 자국선수들의 프로야구판을 좀더 세밀하게 관찰했다면 이름값만으로(난 상당히 쫄아있었다.우리가 이길까 싶어서..) 대단한 선수들은 그리 맥없이 떨거지는 아니되었을것이다.국가대표감독직과 두산베어스의 감독의 이중고에 시달리면서도 늘 예비엔트리에 있던 선수들을 유심히 관찰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이런 나를 알기에 그는 적절하게 선수를 적재적소에 투입할수 있었고,선수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발산 할수 있었다고 본다.선수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덧아웃쪽으로 갈때 김광수 코치가 몇명의 선수들의 메달을 만지작 거리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지도자들은 과연 무엇이 남을까 싶은게 안타깝기도 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이 몇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려 주었는데,LG트윈스 팬이라면 당연히 두산베어스에게 미묘한 감정이 든다.나역시 여기에 벗어날수 없지만 단 김동주선수는 엄청좋아한다.(이승엽선수는 국민타자로 불리지만 사실 일본에서의 활약때문에 좋아했지.외가본가에 적을 두고 있는 삼성은 그 브랜드 자체가 이상스럽게 정이 안간다.예전 농구대잔치할때 현대와 삼성경기는 언제나 현대 배구도 마찬가지이고 그렇다고 나 역시 본가가 있는 고향팀을 응원하려면 어릴적에는 OB베어스 나 현재의 한화이글스를 편들어야 하지만 그것도 아니다.아무래도 아버지의 영향이 큰듯 열렬한 MBC청룡팬이셨으니까)늘 부상에 시달려서 안타까운데 이날도 장딴지 부상이 있고 예전 WBC아시아예선 도쿄돔에서 열리던 경기에서 헤드슬라이딩을 하다 심한 부상을 입고 난후 부터 유심히 눈여겨 본 선수이다.당시에도 부상에서 어느정도 회복되었는데 낫기도 전에 그런 부상으로 한동안 국내 무대에서도 재역활을 못해주었다.작년말에 시즌을 끝내고 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김동주선수 어머니는 사경을 헤매일정도로 큰 병을 앓고 있었다고 했는데,이번에는 그의 아내가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하니 많이 안타까웠다.사실 금메달을 결정된 순간 태래비 화면속에 그의 모습을 좀 보고 싶었는데,이런 가정의 불안정함에도 대표팀에서 활약상을,(김경문 감독의 부탁도 큰 작용을 했겟지만)보면서 정말 큰일을 해내었으니 앞으로 있을 모든것이 잘 술술 풀려 쓰면 한다.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번 년도에는 두산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우승하기 빌어주께.동주선수는 원래 미소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이번 베이징에서는 더 어두워 보이기 까지 했다.
-쓸데없는 개넋두리-
축구팬들이 보게되면 미간이 찌푸려지고 때론 열딱지 소리겠지만,개인적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때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다 (스포츠를 보는것도 어느정도의 룰을 알아야 하는데 전혀 모르니..).당시에 열광했던 축구팬들이 월드컵의 폐막후의 공허함을 나두 좀 느껴지는듯 하다.올림픽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내게 공허함을 주니 말이다.이제 금메달로 좋은 마무리를 했는데 우째 자꾸 머릿속에는 자꾸 베이징 올림픽 야구장이 맹맹 도니 말이다.어여 제자리 찾고 흥분된 마음을 추스리고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텐데...나 어릴적 국민학교 시절 야구부에 있는 아이들이 언제나 부러웠고,그 아이들은 늘 어떤 날씨에도 야구복을 입고 등교했다.그렇게 많던 야구부는 사라져 가고 (몇년전 일터 거래처 부근 초등학교 야구부 아이들이 주말에도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가끔 구경가곤 했는데 얼마 안되어 그 야구부는 해체된듯 해서 씁쓸했다)있다.물론 아들이 야구 하겠다면 부모님들 등골 휘어진다.그 많은 장비 사주랴 시합전 합숙 훈련 하면 숙식비 대는등 그렇다고 그 아이가 자라 사회의 일원으로 최소한 야구를 통해 밥벌이 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누가 야구를 시키겠는가!축구는 그나마 실업팀이라도 있지.




야구;; 정말 유소년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기사회생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아, 정말 재미있었어요...흑흑.
답글삭제@낙관비관 - 2008/08/26 14:33
답글삭제어린 소년 소녀들이 때론 땅에서 뒹굴면서 자신의 재능이 뭔가 발견하는 토대도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Avant. - 2008/08/26 23:29
답글삭제요즘 심하게 앓고 있어요.일터 상사가 어째 야구 금메달 애기만 하면 그렇게 반색을 하냐고,일에 집중하라고..
올림픽 중에 야구가 짜릿하면서 젤 재미가 있었는 것 같아요...
답글삭제마지막에 이승엽이가 제 이름값을 해 내더군요....^^
@한성민 - 2008/08/31 20:51
답글삭제순간순간 에이 조소섞인 욕을 꾸욱 꾸욱 참아냈어요.제발 믿는다 한건 해주겠지 하면서 저역시도 가슴 떨리는 그런 스포츠 시청이었습니다.